새 로마자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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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표기방법이 바뀌었습니다. 참고 하시길..

모음 :ㅏ(a) ㅓ(eo) ㅗ(o) ㅜ(u) ㅡ(eu) ㅣ(i) ㅐ(ae) ㅔ(e) ㅚ(oe) ㅑ(ya) ㅕ(yeo) ㅛ(yo) ㅠ(yu) ㅒ(yae) ㅖ(ye) ㅘ(wa) ㅙ(wae) ㅝ(wo) ㅞ(we) ㅟ(wi) ㅢ(ui)

자음 :ㄱ(g/k) ㄲ(kk) ㅋ(k) ㄷ(d/t) ㄸ(tt) ㅌ(t) ㅂ(b/p) ㅃ(pp) ㅍ(p) ㅈ(j) ㅉ(jj) ㅊ(ch) ㅅ(s) ㅆ(ss) ㅎ(h) ㅁ(m) ㄴ(n) ㅇ(ng) ㄹ(r/l)

로마자 표기법 변경 대조  

국 어

변경전

변경후

국어

변경전

변경후

ㅏ

a

a

ㄱ

k/g

g/k

ㅓ

ô

eo

ㄲ

kk

kk

ㅗ

o

o

ㅋ

k'

k

ㅜ

u

u

ㄷ

t/d

d/t

ㅡ

Û

eu

ㄸ

tt

tt

ㅣ

i

i

ㅌ

t'

t

ㅐ

ae

ae

ㅂ

p/b

b/p

ㅔ

e

e

ㅃ

pp

pp

ㅚ

oe

oe

ㅍ

p'

p

ㅑ

ya

ya

ㅈ

ch/j

j

ㅕ

yÔ

yeo

ㅉ

tch

jj

ㅛ

yo

yo

ㅊ

ch'

ch

ㅠ

yu

yu

ㅅ

s/sh

s

ㅒ

yae

yae

ㅆ

ss

ss

ㅖ

ye

ye

ㅎ

h

h

ㅘ

wa

wa

ㅁ

m

m

ㅙ

wae

wae

ㄴ

n

n

ㅝ

wo

wo

ㅇ

ng

ng

ㅞ

we

we

ㄹ

r/l

r/l

ㅟ

wi

wi

 

 

 

ㅢ

Ûi

ui

 

 

 

 

로마자 표기 사례 비교

 

기존표기

새 표기

거북선

KÔbukson

Geobukseon

인천

InchÔn

Incheon

은행

Ûnhaeng

Eunhaeng

금강산

KÛmgangsan

Geumgangsan

영동

YÔngdong

Yeongdong

경기

KyÔnggi

Gyeonggi

의정부

Ûijongbu

Uijeongbu

여의도

YÔÛido

Yeouido

광화문

Kwanghwamun

Gwanghwamun

구리

kuri

guri

코끼리

K'okkiri

Kokkiri

대구

Taegu

Daegu

독도

Tokdo

Dokdo

태백

T'aebaek

Taebaek

부산

Pusan

Busan

봉천동

PongchÔndong

Bongcheondong

평창

P'yÔngchang

Pyeongchang

제주

Cheju

Jeju

조선

ChosÔn

Joseon

찌개

Tchigae

Jjigae

천안

ch'Ônan

Cheonan

신라

Shilla

Silla

신촌

Shinchon

Sinchon

 개정내용 요약

 구   분

어

으

애

ㄱ

ㄷ

ㅂ

39년 매큔-라이샤워표기법

 

 

ae

k

t

p

48년 문교부개정

 

 

ai

k

t

p

59년 문교부개정

eo

eu

ae

g

d

b

84년 문교부개정

Ô

Û

ae

k

t

p

2000년 문화관광부

eo

eu

ae

g

d

b

 ▲top

 [국어로마자 표기법]외국인 발음 맞추고 컴퓨터 표기 쉽도록 문화관광부가 4일 국어의 새 로마자표기법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1984년 고시된 현행 로마자표기법의 기본틀이 바뀌게 됐다.

▼특징 ▼
가장 큰 특징은 ㅓ, ㅡ, ㅕ, ㅢ 표기 때 o와 u 위에 붙였던 반달표(˘)와 일부 자음에 붙였던 어깻점(’)을 없앤 것이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지 않는데다 컴퓨터로 표기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또 ㄱ, ㄷ, ㅂ, ㅈ의 경우 종전에는 어두에서는 k, t ,p ,ch로 적고 단어 가운데서는 g, d, b, j로 적었으나 g, d, b, j로 통일했다. ㄱ, ㄷ, ㅂ이 받침에 올 때는 종전과 같이 k, t, p로 적도록 했다.(예:금강→Geumgang, 가곡→Gagok)
또 다른 특징은 소리나는 대로 적도록 했다는 점이다. 국민은 국어의 ‘글자’를 로마자로 옮기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수혜자’인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발음’대로 적는 방식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종로’는 ‘Jongro’가 아니라 ‘Jongno’가 된다.

▼표기상의 유의사항▼
국어 단어 중에는 표기와 발음이 다른 것들이 많은데 음운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 적도록 했다. 예를 들어
*자음 사이에서 동화작용이 일어나는 경우(신문로→신문노 Sinmunno)
*ㄴ과 ㄹ이 덧나는 경우(학여울→항녀울 Hangnyeoul)
*구개음화 (해돋이→해도지 haedoji)
*ㄱ, ㄷ, ㅂ, ㅈ이 ㅎ과 합하여 거센소리로 나는 경우(좋고→조코 joko) 등이다. 그러나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낙성대→낙썽대 Nakseongdae).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운대(Haeundae)를 ‘하은대’로 잘못 읽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Hae-undae’로 표기토록 허용한 것.

사람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김복남’은 ‘김봉남’으로 발음되지만 ‘Kim Boknam’으로 적는다.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 등의 행정구역 단위는 ‘do, si, gun, gu, eup, myeon, ri, dong’으로 적고 그 앞에는 붙임표(-)를 넣어야 한다
(예:안성시 Anseong-si).
또 남산(Namsan) 안압지(Anapji) 불국사(Bulguksa) 등 자연지물명이나 문화재명 인공축조물명 등은 붙임표(-)없이 붙여써야 한다.

▼문제점▼
도로표지판 안내판의 경우 2005년까지는 신구표기의 병행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도로표지판을 바꾸는 데만도 1700여억원이 들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또 기존의 인명이나 회사이름 단체명 등은 그대로 쓸 수 있게 해 혼란의 소지가 있다. 특히 성씨의 경우 서로 다르게 표기하는 경우(예:이→Lee, Rhee)가 많지만 통일하지 못하고 종친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후 결정키로 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같은 성씨의 사람을 성이 다른 것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높다.

새 국어로마자표기법 확정…강북→Gangbuk로 표기

문화관광부는 4일 ‘ㅓ’의 표기법을 ‘O’에서 ‘eo’로 바꾸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어의 새 로마자표기법을 확정 발표했다.
새 표기법은 반달표(˘)와 어깻점(’) 등 특수부호를 없앰으로써 국어 모음 중에서 ‘ㅓ’(O→eo) ‘ㅡ’(U→eu) ‘ㅕ’(yO→yeo) ‘ㅢ’(Ui→ui) 등 4개의 표기법이 바뀌게 된다.
자음 중에서는 ㄱ, ㄷ, ㅂ, ㅈ의 경우 어두에서는 k, t, p, ch로 적고 단어 가운데서는 g, d, b, j로 적었으나 새 표기법은 위치에 상관없이 g, d, b, j로 적도록 했다.

▼관련기사▼
[국어로마자 표기법]외국인 발음 맞추고 컴퓨터 표기 쉽도록
다만 ㄱ, ㄷ, ㅂ이 자음 앞이나 어말(받침)에 올 때에는 종전과 같이 k, t, p로 적는다.
또 ㅋ, ㅌ, ㅍ, ㅊ은 종전에는 어깻점을 붙여 k’, t’, p’, ch’로 표기했으나 어깻점을 없애고 표기토록 했다.
ㅅ은 뒤에 ㅣ가 올 때는 sh로, 그 밖의 경우에는 s로 적었으나 새 표기법에서는 s로 통일했다.
새 표기법은 국어의 표기와 발음에 차이가 날 경우 발음나는 대로 적되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고유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도록 했다.
사람 이름은 성을 앞에 쓰고 성과 이름을 띄어 쓰되,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름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성씨 표기의 경우 김씨는 ‘Gim’으로, 박씨는 ‘Bak’로 써야 하지만 ‘Kim’‘Park’가 관행화돼 있어 종친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치기로 했다.
또 인명 회사명 단체명은 ‘삼성(Samsung)’처럼 새 표기법(Samseong)에 어긋나는 경우라도 종래대로 쓰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새 표기법은 이번주 중 관보를 통해 고시되는 동시에 시행된다.
새 표기법이 시행되면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를 비롯해 전체 지명의 약 60∼70%의 로마자 표기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도로표지판 광고판 문화재안내판 등은 2005년 12월31일까지 단계적으로 고쳐 나가도록 했다. 교과서와 지도 등은 2002년 2월28일까지 고쳐야 한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은 “현행 표기법은 반달표와 어깻점을 사용, 컴퓨터 표기가 안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면서 “새 표기법에서 발음 위주의 표기원칙이 확립됨에 따라 쉽게 쓸 수 있고 표기를 예측할 수 있어 정보 검색이 간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

[로마자 표기 변천사]
로마자 표기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어.일본어.아랍어 등 알파벳(로마자)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자국의 언어를 로마자로 옮기는 방법이다.
과거 외국인에게 우리 이름이나 지명을 알리는 정도로 쓰였던 로마자 표기법은 컴퓨터의 보급과 함께 훨씬 중요해졌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특수기호나 보조기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로마자 표기를 위해 각국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리나라에 로마자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39년.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장이던 미국인 선교사 매큔과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일본사를 전공하던 라이샤워가 함께 만든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다.
이들은 철저하게 서양인들 귀에 들리는 한국어의 음가를 알파벳으로 옮겼다. 한국어의 어두 'ㄱ.ㄷ.ㅂ.ㅈ' 이 'k.t.p.ch' 로 옮겨진 것도 이 때다.
매큔-라이샤워법은 미국의 지도와 백과사전 등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유럽으로 건너가 오늘날 외국에서 한국어를 표기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 정부가 로마자 표기법을 만든 것은 광복 후인 48년이다. 이때 만든 '한글을 로마자로 적는 방법' 은 매큔-라이샤워법과 비슷했다.

하지만 '어.으' 를 '오.우' 와 같이 표기하는 이 로마자표기법은 59년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84년엔 올림픽에 대비해 매큔-라이샤워법에 반달표(˘) 와 어깻점(') 을 넣은 방식으로 모습을 바꿨다.
이번에 나온 정부의 로마자 표기법은 다섯번째. 우리의 발음현실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외국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도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표준발음과 언어정서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개정에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주소(도메인) 를 등록한 개인이나 업체.주한미군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기존의 표기법을 그대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새 표기법이 받아들여질 것인지도 문제다. 중국이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해 수도 이름을 '페킹(Peking) ' 에서 '베이징(Beijing) ' 으로 고쳤지만 2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혼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도시 부산도 'Pusan' 과 'Busan' 이 상당기간 함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자 표기법 왜, 어떻게 바꿨나]

 ▲top

▲ (상)현행 도로표지판, (하)바뀌는 도로표지판.  
지난 5년 간 관련학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격론을 불러일으켜온 로마자 표기법 개정이 마무리됐다.
문화관광부가 4일 발표한 개정 로마자 표기법의 특징은 특수부호 없이 26개의 로마자 만으로 우리 표준발음에 가장 가까운 표기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기존 로마자 표기법의 기본틀을 유지하되, 현실적으로 거의 쓰이지 않았던 반달표(˘) 와 어깻점(') 을 없애고 'ㄱ, ㄴ, ㅂ, ㅈ'이 모음 앞에서는 언제나 'g, d, b, j' 로 표기하도록 했다.
자음 앞과 어말(語末) 에서는 현행 그대로 'k, t, p' 로 쓰인다. 모음도 과거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되 '어, 으' 만 'eo, eu' 로 표기하도록 했다.
반달표와 어깻점은 영어에서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일반 국민 역시 사용을 꺼려 시각적 혼란만 줬지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컴퓨터 자판에도 없는 반달표와 어깻점을 빼버릴 경우 '고창' 과 '거창' , '청주' 와 '정주' , '신촌' 과 '신천' 등이 똑같이 표기되는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 11월 개정시안 발표 이후 열린 수차례의 공청회에서 외국인들은 'o, u' 표기가 한글 '어, 으' 발음에 가장 가깝다는 견해를 고수했다.
하지만 우리글에서 '오, 우' 와 '어, 으' 가 엄연히 다른 터에 이를 같이 쓸 수 없다는 전제 때문에 반영하지 않았다.
대안으로 '우' 를 'oo' 로 표기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 역시 지나치게 영어중심적이며 로마자 표기의 국제적 관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이에 대해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로마자 표기법이 내국인 위주로 바뀌었다" 는 비난여론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은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어디까지나 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언어정서에 맞아야 한다" 는 주장이다.
하지만 로마자 표기법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로마자 표기법 개정은 국제화가 진행되고 인터넷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그 파장이 매우 크다.

지도라든지 전국의 도로표지판은 물론이고 문화재안내판, 교과서를 비롯한 각종 서적, 회사명과 제품명, 인터넷 도메인 등 바꿔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이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엄청나다.
예컨대 전국의 도로표지판을 한꺼번에 바꿀 경우 드는 비용은 5천억~6천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도로표지판의 수명이 평균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해마다 낡은 표지판을 바꿀 때 새 표기법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올해 안에 1천7백억원을 들여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대회와 관련된 지역의 도로표지판과 문화재안내판을 우선 교체키로 했다.

이 때문에 84년 로마자 표기법 개정이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겨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2002년 월드컵 등을 위한 일과성 작업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인터넷 도메인을 갖고 있는 개인과 업체들의 피해 역시 부작용으로 지적돼 왔다. 대형 은행의 경우 이미 발빠른 사람들이 개정 로마자 표기법에 맞춘 도메인을 선점한 상태.

문화관광부는 삼성과 현대 등 기존 회사명은 그대로 사용하되, 새로 로마자 표기를 하는 회사명은 새 표기법을 사용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예외조항은 성씨와 세계적으로 알려진 태권도(Taekwondo) .김치(kimchi) 같은 단어다. 성씨는 별도의 심의회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존의 것을 사용하고, 옥스퍼드 사전에도 올라 있는 김치같은 세계적 단어의 표기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정부의 새 로마자 표기법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의 표기법 역시 강제성이 없어 그간 사람들이 제 편한대로 써온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은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표기를 찾을 순 없다" 며 "학교 교육과 병행해 새 로마자 표기 용례사전과 홍보자료집을 배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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